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이자 모바일게임 '윈드러너'로 유명한 조이맥스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윈드러너 성공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었으며 야심작 '윈드러너2'가 전작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적자늪을 헤어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 |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조이맥스에 대해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사실이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이맥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별도 기준) 92억원을 내면서 2012년 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4년째 적자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 공시 규정에 따르면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고, 5년 연속 영업손실이 계속되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
조이맥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연결 기준) 79억원으로 전년 47억원 영업손실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매출은 302억원으로 전년(305억원)보다 소폭 감소했고, 순손실 215억원으로 전년 40억원 순손실에서 적자폭이 5배 가량 확대됐다.
분기로 따지면 작년 4분기에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분기 17억원 영업손실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84억원으로 전분기(91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고 순손실 146억원을 내면서 전분기 16억원의 순손실에서 적자폭이 9배나 늘었다.
조이맥스는 옛 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해 지난 2013년에 선보인 '윈드러너'의 흥행 성공으로 유명한 곳이다. 원래 '실크로드온라인' 등 온라인게임을 다뤘던 곳이나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을 통해 윈드러너를 '국민게임'으로 등극시키면서 모바일로 사업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이후 지난 2014년 윈드러너2를 내놓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했으나 전작의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에브리타운', '아틀란스토리' 등 모바일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도 바짝 죄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조이맥스는 지난 2014년 7월 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를 흡수합병, 이후 작년 3월에는 링크투모로우 이길형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경영 조직을 쇄신했다.
조이맥스는 올해 모바일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공략에 주력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윈드소울'을 일본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내놓으며,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에브리타운도 세계 150개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모바일 보드게임 '맞고의 신'과 신작 히어로스톤을 중심으로 매출원 확보에 나서며 인기작 캔디팡의 후속작 '캔디팡2'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