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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위메이드, 2분기 연속 흑자…반전의 키 잡았다

  • 2016.02.01(월) 13:37

4Q 영업이익 12억원…전분기보다 6배 늘어
中로열티 사업 선전, 해외매출 비중 ‘쑥쑥’

게임 업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중국 로열티 사업 선전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늘어난 것도 고무적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로 줄어들었다. 올해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연결) 117억원으로 전년 315억원 영업손실에서 적자폭이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1266억원으로 전년(1627억원)보다 22.2% 감소했고, 순손실 1243억원을 내면서 전년 2063억원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연간 단위로 적자를 내긴 했으나 분기별로 살펴보면 작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추세다. 위메이드는 작년 3분기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8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4분기에도 흑자를 내는 등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이어갔다.

 

4분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분기(2억원)보다 6배 늘었고 전년동기 106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분기(308억원)보다 5% 늘었으나 전년동기(386억원)에 비해선 16.5% 감소했다. 카카오 보유주식 평가에 따른 금융손실이 반영돼 순손실 1131억원으로 전분기 21억원의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고, 역시 전년동기 2209억원의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대표작 '미르의 전설2'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중국 로열티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중국 샨다게임즈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유통)을 맡아 작년 8월초에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게임 '열혈전기'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관련 로열티 매출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4분기 전체 모바일게임 매출은 열혈전기 선전에 힘입어 전분기(169억원) 보다 19%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온라인게임 매출(122억원)이 전분기보다 오히려 12%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연간 단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607억원)과 온라인게임 매출(658억원)은 전년에 비해 각각 14%, 28% 감소했다.

 

중국에서 열혈전기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에서 해외 매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작년 3분기 해외 매출(203억원) 비중은 66% 정도였으나 4분기(234억원)에는 73%로 껑충 확대됐다. 중국 로열티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영향도 있으나 그동안 국내에서 이렇다할 신작 출시가 없었던데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빠진 영향도 있다.

 

위메이드는 중국 로열티 사업 외에도 지난해 신작 모바일 게임 '맞고의 신'을 시작으로 대작 게임 '소울 앤 스톤', '히어로 스톤'을 정식 출시해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조직을 효율적인 구조로 개편하고 '캔디팡2', '필드오브파이어'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가 상반기 북미 상용 서비스를 목표하고 있고, '로스트사가'와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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