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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컴투스, 해 바뀌면 사상 최대 매출…7년째

  • 2016.02.03(수) 10:23

작년 매출 4300억, 전년보다 2배 늘어
‘압도적’ 해외 성과…매출 비중 84%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로 고공성장하고 있는 컴투스가 지난해 43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무려 84%에 달한다. 작년 1분기 10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이래 매분기마다 최대치를 갈아치웠으며, 특히 4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연결) 4335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2347억원)보다 84.7%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로써 컴투스는 지난 2009년 매출 28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7년 연속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컴투스 실적 추이.

 

영업이익은 1659억원으로 전년(1012억원)에 비해 63.9% 증가했고, 순이익은 1258억원으로 전년(792억원) 대비 58.9% 늘었다. 모두 최대 실적이다.

 

글로벌 인기작 서머너즈워의 흥행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고공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2014년 6월 출시한 서머너즈워는 이날로 서비스한지 1년 8개월째를 맞이했으나 미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서머너즈워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3634억원) 비중은 무려 84%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작년 해외 매출은 전년(1722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이 701억원으로 전년(624억원)보다 12%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다만 컴투스의 지난 2014년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188%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작년 증가율은 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수준이라 서머너즈워의 흥행 주기도 꺾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과 달리 서비스 수명이 짧기 때문에 1~2년 이상된 것은 '올드(old) 게임' 축에 속한다. 지난해 컴투스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43%)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하는 등 수익성도 떨어졌다.

 

분기 성적을 살펴보면 4분기 매출은 1167억원으로 전분기(1149억원)와 전년동기(837억원)보다 각각 2%, 39% 늘었다. 이로써 컴투스는 작년 1분기 937억원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이후 4분기까지 매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각각 13%, 32% 증가했고, 순이익은 356억원으로 각각 12%, 54% 늘어나면서 역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국내보다 해외에서 선전이 도드라졌다.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분기(978억원)보다 2% 증가한 1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에 달했다. 해외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국내 매출은 전분기(171억원)보다 3% 감소한 166억원에 그쳤다.


해외 사업은 특정 국가 몇곳이 아닌 세계 각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이 35%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북미(32%)와 유럽(15%), 남미(5%) 순인데, 주요 게임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비중이 매분기 성장하는 추세라서 눈길을 끈다.

 

컴투스는 올해에도 서머너즈워와 '낚시의신' 등 대표게임의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아울러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춰 세계 시장을 무대로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출시한 글로벌 기대작 ‘원더택틱스’를 비롯해 ‘라스트오디세이’, '이노티아' 등 약 5종의 역할수행게임(RPG)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홈런배틀3’, ‘9이닝스3D’, ’프로젝트G2’, '아트디텍티브' 등 스포츠 및 캐주얼 장르의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추가적인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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