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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KB투자증권, ‘KB’ 간판 단 뒤 최대 성과

  • 2016.02.04(목) 17:22

작년 순익 471억 순익…2014년의 거의 갑절
ROE도 7%대로 개선…4Q는 5억 적자 주춤

KB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인 KB투자증권이 2008년 'KB' 간판을 단 뒤 최대 성과를 냈다. 

 

4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지난해 순이익(연결 기준)471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258억원)에 비해 8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3년(2013년 4월~12월·결산기 12월 전환) 54억원에 머물렀던 순익은 2년연속 급속한 호전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 같은 순익 규모는 2008년 3월 KB금융에 인수되며 한누리투자증권에서 KB투자증권으로 새롭게 출범한 후 최대 규모다. 

 

수익성 지표 또한 한껏 개선됐다.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14년 0.71%에서 지난해 0.88%로 높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4.55%에서 7.79%로 뛰었다. KB금융지주 내 계열사별 순익 비중도 지난 2014년 2%에서 지난해 3%로 늘어났다.

 

지난해 중반까지 지속된 전반적인 증권업황 호조에 기반한다. 지난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9000억원으로 4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위탁매매 수익을 끌어올렸다. 채권금리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국내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9월 30일 기준 국고3년 1.568%)까지 하락하면서 채권운용 수익이 불어났다. 

 

다만 연간 추세 상으로는 KB투자증권 또한 대부분의 증권사들과 마찬가지로 후반기 들어 추춤거리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2분기 순익이 217억원이나 됐던 KB투자증권은 3분기에는 141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어 4분기에는 급기야 4억원 가량 적자를 냈다.

 

지난해 8월 중국 증시가 급락한데다 12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여파로 업황이 나빠진 탓이다. 2분기까지만 해도 10조원을 웃돌던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4분기 8조원대로 감소할 정도로 증시는 크게 위축됐다. KB투자증권 관계자도 "지난해 4분기 부진은 업황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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