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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하나금융투자, ‘펄펄’…5년만에 최대 성과로 웃다

  • 2016.02.04(목) 19:12

작년 순익 1298억 벌어…영업익도 14% 증가
지주내 비중도 14%로 뛰어… 4Q 193억 선방

하나금융지주 계열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1230억원에 가까운 순익을 내며 5년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4분기 순익이 전분기비 줄었지만 감소폭이 30%선에 그치며 급속도로 악화된 업황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

 

4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15년 1080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 2014년(951억원)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작년 순익은 1298억원으로 2014년 968억원대비 34.8% 늘었다. 하나금융투자의 지난해 순익은 지난 2010년(2010년4월~2011년3월) 2318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2009년에는 2515억원으로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익 개선은 지난해 증권업황이 크게 호전된 것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9000억원으로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다. 

 

하나금융투자가 하나금융지주의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10%선에서 2015년 14%로 증가하며 지주 내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4분기에는 다른 대형 증권사들과 마찬가지로 주춤했다. 순익이 1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4.4% 감소했다. 작년 8월부터 증시가 ‘차이나 쇼크’에 빠진데다 12월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악재들이 터지면서 증시 업황이 급속히 악화된 탓이다.

 

하지만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빅6' 중 2개사의 4분기 순익이 전분기에 비해 적자로 돌아섰을 정도로 등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들이 고전한 것에 비하면 하나금융투자의 감소폭은 비교적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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