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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통 큰’ 배당…1920억

  • 2016.02.05(금) 10:50

옛 SK C&C-SK 통합 첫 해

SK그룹 지주회사 SK(주)가 정보기술(IT) 종합서비스 업체 SK C&C와 순수지주회사 SK의 통합 첫 해 주주들에게 ‘통 큰’ 배당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에게 1년전보다 230억원이 불어난 560억원의 배당금을 안긴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주)는 지난 5일 2015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400원, 우선주 1주당 34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주주(발행주식 7093만주 중 자사주 1454만주를 제외한 5739만주)에게 돌아갈 총배당금은 1917억원에 이른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1.3%, 2.2% 수준이다.

SK(주)는 SK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종합서비스 업체인 SK C&C가 순수지주회사 SK 흡수합병을 통해 지난해 8월 SK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앞서 옛 SK C&C는 2014년 결산배당으로 880억원(보통주 1주당 2000원), SK는 907억원(보통주 1주당 2500원, 우선주 2550원) 등 총 1787억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통합 지주회사 SK(주)의 올해 배당금은 총액면에서 130억원(7.3%)가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옛 SK C&C와 SK 주주들의 배당수익만 놓고 보면, 양사 합병비율(1대 0.7367839)과 1년전의 배당규모를 감안할 때 주식(보통주 기준)을 동일하게 보유했더라도 올해는 기존 SK C&C 주주(배당수익 상승률 70.0%)가 옛 SK 주주(0.2%) 보다 훨씬 많은 배당수익을 가져간다.

SK그룹 오너인 최태원 회장은 SK(주) 말고는 계열사 지분이 없다. 또 개인 재산의 대부분이 SK(주) 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개인 보유지분은 23.4%(보통주 1647만주)다.

최태원 회장은 새 지주회사 SK(주)가 출범하기 전에는 SK C&C 지분 37.4%(1646만주)를 보유했다. 반면 SK 지분은 거의 없다시피한 0.02%(1만주)에 불과했다. 현 SK(주) 소유주식은 SK C&C 주식에 양사 합병비율에 따라 받은 합병신주 7367주를 합친 것이다.

최태원 회장이 SK C&C와 SK 2014년 결산배당으로 받은 배당금은 330억원이다. 하지만 올해는 무려 560억원을 받게 된다. 1년전보다 230억원(69.8%)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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