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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데브시스터즈, 상장 1년만에…40억 적자

  • 2016.02.05(금) 17:34

매출,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
“쿠키런 3년째, 자연 매출 감소”

모바일게임 업체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4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상장 1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출시한 지 3년이 되가는 대표작 '쿠키런'을 대체할 신작이 없고, 쿠키런 단일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탓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해 전년 330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증시 상장 이후 첫 적자를 냈다.

 

매출은 195억원으로 전년(695억원)에 비해 3분의 1 가량으로 줄었고 순손실 10억원을 내면서 전년 313억원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주력인 쿠키런의 서비스 기간이 3년이 되어감에 따라 흥행 열기가 식어갔고 이렇다할 후속작이 없다는 점이 부진의 원인이다. 회사측은 "기존 게임 서비스 기간이 3년이 되어감에 따른 매출의 자연감소와 신작 게임 출시 지연에 따른 결과"라고 소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상장 이후 작년 2분기 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기 시작해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전분기 20억원 영업손실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나마 캐릭터 상품매출로 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2% 성장했다. 게임 외 다른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으나 상품 매출 비중이 9%에 그쳐 실적 반전의 계기를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회사측은 게임부분의 수익성은 악화되었으나 쿠키런 사용자 지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월 실사용자수 MAU(Monthly Active User) 순위에서 쿠키런은 애플 및 구글에서 각각 5위와 3위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여전히 높은 사용자 지표는 ‘쿠키런’의 브랜드 가치가 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된다"라며 "향후 후속게임 서비스에 있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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