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토리
  • 검색

[어닝]신영증권, 순익 600억 육박…6년만에 최대

  • 2016.02.15(월) 18:10

지난해 4~12월 592억…전년보다 5.3% 증가
10~12월은 99억 주춤…업황 고려하면 선전

신영증권이 지난해 4~12월 순이익으로 600억원 가까이 벌어들여 6년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2015회계연도 1~3분기(4~12월) 영업이익(연결기준)이 75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 또한 5.3% 늘어난 5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같은 기간의 723억원 이후 6년만의 최대치다. 또한 2014회계연도 전체 순익(765억원)의 77% 가량이다. 

 

신영증권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상고하저’의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상반기의 증시 상황이 워낙 좋았던 까닭이다. 증시 호전을 배경으로 2014년 5조9500억원에 머물렀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이듬해 2분기에 가서는 10조3000억원으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다변화된 안정적인 수익구조을 기반으로 자산관리(WM) 부문을 비롯해 브로커리지(BK),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선전했다는 게 신영증권의 설명이다. 

 

다만 3분기만 놓고보면 다소 주춤했다. 신영증권의 지난해 10~12월 순익은 99억원으로 1분기 391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103억원에 이어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1년전에 비해서도 15.5%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차이나 쇼크’와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악재들이 잇따르면서 증권업황이 나빠지고 있는 탓이다. 10~12월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원대로 크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급격한 시장 악화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순익 감소폭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는 것은 비교적 선전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136억원으로 2분기 대비 감소율 4.0%에 1년전보다는 15.0%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지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증시 침체되면서 이익 규모가 줄고는 있지만 크게 악화되지 않고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