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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유례없는 배당…‘입 귀에 걸린’ 메리츠지주

  • 2016.02.16(화) 14:49

사상 최대 실적 기반 1043억 화끈 배당
지주사 370억 유입…메리츠화재도 추월

메리츠종금증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사상 유례없는 배당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주주들의 주머니도 전에 없이 두둑해지게 됐다. 이 중 최대주주인 메리츠지주로서도 또 다른 자회사 메리츠화재를 훨씬 넘어서는 배당수익을 챙길 수 있게 돼 입이 귀에 걸렸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이 최근 이사회에 결정한 2015사업연도 결산 현금배당은 주주 보유주식 1주당 230원이다. 배당 대상 주식은 자사주(4314만주)를 제외한 발행주식(4억9664만주)의 91.3%인 4억5350만주를 대상으로 한다.

2015년 배당 규모는 주당배당금의 경우 2014년(145원)에 비해 58.6%(85원) 늘어난 수치다. 시가배당률 또한 5.4%에 이른다. 특히 총배당금도 443억원에서 무려 135.4%(600억원) 불어난 1043억원으로, 이는 1973년 2월 전신(前身) 한일증권이 설립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어마무시한 실적 호전을 기반으로 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순이익(연결 기준) 2873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1447억원)의 갑절 불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또  2000년 753억원 이후 14년만인 2014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1년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작년 순익의 3분의 1이 넘게 주주 배당금(배당성향 36.3%)으로 푸는 셈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최대주주인 지주회사 메리츠금융지주는 2014년 말 1억2478만주(당시 지분율 40.3%)를 보유했다. 지금은 1억6070만주(32.4%)다. 지난해 8월 메리츠종금증권의 4142억원(발행가 3510원·발행주식 1억1799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최대주주로서 참여한 데 따른 것이다.

메리츠금융지주가 2014년 메리츠종금증권 결산 배당으로 받은 배당금은 181억원 수준. 반면 올해는 소유주식 증가와 메리종금증권의 배당 확대로 전년보다 189억원이 늘어난 370억원을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메리츠금융그룹의 다른 주력사인 메리츠화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메리츠화재의 2014년 결산배당금은 주당 380원인 400억원. 당시나 지금이나 50.0%(5299만1943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메리츠금융지주는 당시 201억원의 배당금이 유입됐다. 

2015년 메리츠화재의 결산배당규모는 주당 570원인 602억원이다. 총액 면에서 전년에 비해 50%가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에 떨어지는 금액은 302억원. 메리츠종금증권에 비해서는 68억원가량 못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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