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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와이디온라인, 모바일 타고 급반전

  • 2016.02.16(화) 16:22

영업이익 47억원 흑자전환, 매출도 60% 껑충
‘갓오브하이스쿨’로 실적 반전…“신작 4종 출시”

게임사 와이디온라인이 모바일 신작 '갓오브하이스쿨'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5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확대된 것이 눈길을 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영업이익(개별 기준)이 47억원으로 전년 3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439억원으로 전년(275억원)보다 60% 늘었고, 순이익 9억원으로 전년 6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지난 2010년(510억원) 이후 5년만에 최대 규모다.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자체 개발작이자 지난해 5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이다. 인기 웹툰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만든 이 게임이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두면서 한동안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던 와이디온라인은 실적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 와이디온라인 매출 추이.

 

실제로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2분기 갓오브하이스쿨 출시 효과에 힘입어 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5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분기 영업이익은 25억원→31억원으로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부문 매출은 202억원으로 전년(66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매출이 224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늘어난 것과 비교된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절반 가량인 46%에 달한다. 와이디온라인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차츰 체질을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이카루스'와 '미르의전설2' 등 외부 온라인게임을 가져다 국내 퍼블리싱(유통)을 하는 것 외에는 온라인게임을 더 이상 다루지 않고 있다. 간판 댄스게임인 '오디션'은 작년 9월말 서비스 계약이 만료되면서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가져갔다.

 

대신 와이디온라인은 갓오브하이스쿨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천군' 및 4종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내놓으면서 모바일 사업에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효자'인 갓오브하이스쿨은 상반기에 일본 지역에, 하반기에는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015년이 모바일게임 개발사로서의 오랜 준비를 끝내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던 한 해였다면, 2016년은 와이디온라인의 오랜 강점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모바일게임의 자체개발역량이 더해져 세계적인 모바일게임사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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