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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개발자회사에 무슨 일이…수장 또 교체

  • 2016.04.05(화) 17:44

애스커 개발사 씨알에스 5개월만에 또 바꿔
블레스도 단독 체제…"이사진 개편 따른 이동"

온라인게임사 네오위즈게임즈가 개발 자회사인 네오위즈씨알에스(이하 씨알에스)와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이하 블레스스튜디오)의 대표이사를 전부 교체했다. 각각 대작 PC온라인게임 '애스커'와 '블레스' 개발사의 대표이사를 바꾼 것이라 눈길을 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 씨알에스의 김종창 대표이사 후임으로 현재진 네오위즈게임즈 인사총무실 실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씨알에스는 작년 11월 오용환 대표이사의 퇴임으로 인해 김종창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이후 불과 5개월만에 또 한번 수장이 교체됐다.

 

 
블레스스튜디오도 기존 김종창-한재갑 공동대표에서 최근 한재갑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블레스스튜디오와 씨알에스 대표직을 모두 내려 놓은 김종창 대표는 기존에 맡고 있던 게임온스튜디오 대표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온스튜디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 법인 게임온의 자회사(100%)로, 국내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하고 있다.

 

씨알에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89.9%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로 개발비 200억원 이상이 투입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대작 애스커를 지난해 8월 출시한 바 있다. 블레스스튜디오 역시 네오위즈게임즈의 100% 자회사로 올해초 RPG 블레스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 게임은 약 7년간 개발인력 150명, 개발비 700억원 가량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김종창 게임온스튜디오 대표는 원래 네오위즈 경영기획실장과 게임온 부사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게임온스튜디오를 비롯해 블레스스튜디오와 씨알에스 총 3개 자회사 대표이사직을 한꺼번에 맡았다. 이번에 2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대신 게임온스튜디오 대표직과 더불어 네오위즈게임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을 새로 맡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네오위즈홀딩스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사내이사진 연쇄 개편을 하면서 인사 이동도 함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오위즈그룹 지주사 네오위즈홀딩스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달 2015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을 개편한 바 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최관호 사내이사가 작년 11월 엑스엘게임즈로 이동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권용길 네오위즈게임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기 2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김현 온라인게임사업 본부장과 오승헌 경영전략본부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을 각각 임기 2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는데 권용길 CTO가 지주사로 자리를 옮긴데다 김종창 게임온스튜디오 대표가 임기가 1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나는 데 따른 개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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