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16·1Q]조이맥스, '적자 늪' 탈출은 언제쯤…

  • 2016.05.11(수) 17:40

영업손실 9억…2014년 1Q이후 빠짐없이 적자
매출도 뒷걸음질…전분기보다 5% 줄어든 80억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이자 모바일게임 '윈드러너'로 유명한 조이맥스가 올 1분기 9억원의 연결 영업손실을 내면서 9분기 연속 적자 늪에서 허우적댔다. 

 

조이맥스는 올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분기 9억원을 시작으로 9분기째 영업적자 행진이다. 매출 또한 전분기(83억원)에 비해 5% 줄어든 80억원에 머물렀고, 순이익도 5억원 적자를 냈다. 

 

 

조이맥스는 옛 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해 지난 2013년에 선보인 윈드러너의 흥행 성공으로 유명한 개발사다. 원래 '실크로드온라인' 같은 온라인게임을 주력으로 다루다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을 통해 윈드러너를 '국민게임'으로 등극시키면서 모바일로 사업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지난 2014년에 윈드러너 후속작을 내놓았으나 전작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에브리타운'과 '아틀란스토리' 등으로 모바일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에 힘을 쏟고 있으나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실적이 수년째 신통치 않아 조이맥스는 별도 기준으로 지난 2012년 58억원의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작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내기도 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월에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조이맥스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다만 올들어 실적 개선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다. 연결 자회사인 플로레게임즈, 디포게임즈, 조이스튜디오 등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 올 1분기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분기 33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적자 사슬을 끊었다. 

 

조이맥스는 올해 모바일 퍼즐게임 '캔디팡2'을 선보일 예정이며 역할수행게임(RPG) '윈드소울'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신작 라인업 확보는 물론 해외 매출 비중도 차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사업 방향 정립을 위한 조직 재배치를 실시해 신규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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