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대내외 악재 여파로 급락하며 2030포인트까지 밀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불발에 북한의 핵실험 악재까지 내우외환이 겹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5%(25.86포인트) 내린 2037.87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가 확대되며 2030선에서 2060선까지 오른 후 4거래일만의 되돌림이다.
ECB는 8일(현지시간) 시장 기대와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확대 등 추가 부양에 나서지 않으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이에 더해 장초반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대개 북한 변수는 국내 증시 영향이 제한되지만 앞선 유럽발 악재 이후 투자심리를 추가로 악화시켰다는 평가다.
대내외 악재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150억원, 기관은 121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29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가 크게 빠지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했다.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업종과 항공주, 백화점주가 3% 이상 빠졌고 지수가 크게 밀리면서 증권업종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9% 급락한 것을 비롯, NAVER와 아모레퍼시픽이 나란히 2%이상 내렸다. 반면, 현대차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권에서 선방했고 방어주로 꼽히는 한국전력은 1.7%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