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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통합]⑧이변은 없었다…초대형 IB 탄생

  • 2016.11.04(금) 10:16

양사 주총 특별결의 요건 무난히 충족
내달 29일 자기자본 6.7조 증권사 탄생

이변은 없었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통합을 위한 주주총회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 국내 자기자본 1위의 초대형 투자은행(IB) ‘미래에셋대우’가 예정대로 내달 29일 공식 출범한다.


미래에셋대우는 4일 임시주총을 열어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참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전체 발행주식 3분의 1 이상인 특별결의 요건을 무난히 채웠다. 미래에셋대우에 흡수되는 미래에셋증권도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 반대주주들에게 주어진 주식매수청구권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대세를 바꾸지는 못한다. 통상 합병이나 주식교환 때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과도한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흔히 행사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고 진행한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에는 이 조건이 없다. 아무리 많은 주식매수청구가 있더라도 합병은 이뤄진다.

청구기간은 오는 7~17일 11일간이다. 행사가격은 각각 7999원(보통주 기준), 2만3372원이다. 이 기간 채권자 이의 제출과 이달 7일~다음달 22일 구주권 제출까지 마무리하면 양사 합병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양사 합병기일은 12월 29일이다. 지난해 12월 24일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1년만이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통합을 통해 자기자본 6조2700억원(2016년 6월 말 기준)의 국내 1위의 초대형 IB 증권사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한다. NH투자증권 4조5800억원, 내년 1월 1일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통합법인 KB증권 3조9900억원(단순합산)을 압도한다. 순이익 또한 4690억원(2015년 양사 단순합산)에 달한다. 

이번 통합으로 미래에셋증권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현 지분율 37.1%)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증권 주주에게 미래에셋대우 합병신주 총 3억3962만주가 주어진다. 합병가액은 각각 7825원(액면가 5000원), 2만3253원(액면가 5000원)으로 합병신주 배정비율은 1주당 2.97주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합병 주총에서 사내 2명, 사외 5명 등 총 7명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사내이사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과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이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최 수석부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출발한 뒤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함께 3인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된다.

 

통합법인 초기 사외이사진은 5명으로 꾸려진다. 미래에셋대우의 사외이사진은 현재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변환철 일흥 대표변호사, 김병일 강남대 세무학과 부교수 등 3명이다. 여기에 미래에셋증권 4명의 사외이사 중 홍성일 전 한국투자증권 대표와 정윤택 전 효성 재무본부장 2명이 통합법인으로 옮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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