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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3Q]룽투코리아, 폰게임 대박에 '점프'

  • 2016.11.07(월) 11:19

매출 284억, 2Q의 2배↑…게임 견인
수익성 떨어지고 흥행 열기 식어…'흠'

지난해 2월 코스닥 상장사(옛 아이넷스쿨)를 인수하며 국내 게임 시장에 발을 들인 중국계 룽투코리아가 '검과마법' 흥행 돌풍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게임 사업 매출이 전분기보다 3배 가량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외형에 비해 수익성이 낮다는 점과 검과마법 흥행 열기가 식어가는 것은 흠으로 남는다.

 

7일 룽투코리아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이 284억원으로 전분기(151억원)에 비해 88%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45억원)에 비해선 무려 6배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분기(19억원)보다 두배 이상 늘었고, 전년동기 5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으며, 전년 4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게임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룽투코리아는 크게 ▲교육 ▲게임 ▲제조 3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과마법'을 출시하면서 게임 사업을 본격화했다.

3분기 게임 부문의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분기(81억원)에 비해 178% 급증했다. 게임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9%로 전분기(53%)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검과마법' 단일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3분기 게임 부문의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분기(8억원)에 비해 4배 가량 늘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72%에 달할 정도로 크다. 다만 수익성이 다른 게임사에 비해 낮은 것은 흠이다. 3분기 게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4%로 모바일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웹젠(20%)이나 선데이토즈(25%) 등에 비해 떨어진다.

 

이는 구글·애플 및 카카오 등 플랫폼 서비스 업체에 떼어주는 자릿세에다 개발사에 지급하는 판권료 등의 부담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과마법의 판권은 최대주주(43.37%)인 중국 룽투게임즈가 갖고 있다.

 

검과마법의 흥행 열기가 초반에 비해 식어가는 것도 우려스럽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출시 후 40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했으며 한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5위 안에 안착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다만 최근 매출 순위가 떨어지면서 이날(7일) 기준 26위에 그치고 있다.

 

룽투코리아는 인기 가수 태연을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하반기에 다양한 신작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바일 수집 RPG ‘아톰의 캐치캐치’를 비롯해 ‘열혈강호’와 ‘고검기담’ 등 MMORPG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모기업인 중국 룽투게임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한-중 협력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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