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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다나렉사증권과 '맞손'

  • 2016.11.17(목) 13:47

자본시장 관련 제휴 업무협약 체결
韓-인니간 정보 교환 및 M&A 발굴

NH투자증권인 인도네시아 대표 증권사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기업 인수합병(M&A) 모색 등 기업금융(IB)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17일 인도네시아의 대표 증권사인 다나렉사증권(PT Danareksa Sekuritas)과 자본시장 관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NH투자증권과 다나렉사증권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주식 및 채권 시장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자본시장 관련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기업 인수 및 인도네시아 기업의 국내 기업 인수 등 국경간 M&A 기회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자리잡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금융기관인 다나렉사와 한국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농협금융그룹 산하 NH투자증권이 손을 잡고 양국간 새로운 금융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1976년 설립된 다나렉사증권은 300조 루피아(약 26조원) 이상을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신용도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 증권사로 현지 국영기업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해 인도네시아 내 딜 소싱(Deal Sourcing) 채널로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8월 미국 소재 투자은행인 에버코어(Evercor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딜(Deal)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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