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드디어 닻 올리는 선강퉁…핵심 투자꿀팁

  • 2016.12.04(일) 08:20

중국 선전(深圳)과 홍콩 증시간의 교차매매를 뜻하는 선강퉁(深港通)이 드디어 5일 출범합니다. 선강퉁 투자 시 알아둬야 할 투자꿀팁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까요.

 


지난달 25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홍콩증권감독관리위원회(HKSFC)는 선강퉁 시행일을 공식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11월 17일부터 시행된 후강퉁(沪港通, 상해와 홍콩 주식시장 교차거래)에 이어 중국 자본시장의 문이 더욱 활짝 열리게 됩니다.

 

 

선강퉁 개시로 개방되는 선전거래소는 시가총액 22조6000억원위안으로 세계에서 7번쨰로 큰 주식시장입니다. 한국 증시의 2배가 넘는 규모인데요. 선전은 신경제 주식으로 대변되는 정보통신(IT)과 헬스케어 산업이 활발합니다. 그래서 선전거래소에는 기술주와 중소형 민간기업 주식들이 많이 상장돼 있고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으로 불립니다.

 

 
 
차스닥이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선강퉁 주식들은 기존에 개방된 후강퉁보다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상해는 금융, 소재, 산업재의 전통 산업이 전체 시가총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심천은 IT(20.8%), 제약/헬스케어(8.3%), 미디어(6.6%)로 신성장 산업이 주축을 이룬다고 하네요.
 

 

선강퉁을 통해 매매할 수 있는 종목은 총 881개로 선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71%, 일평균 거래대금의 66%에 해당됩니다. 시장별로는 선전 메인보드 267개, 중소판 411개, 차스닥(창업판) 203개 종목이 포함돼 있고 시행 초기에는 해외 개인투자자들에게 203개의 차스닥 종목 거래가 제한됩니다.

 

 

 

 

중국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홍콩 종목수로는 총 417개로, 홍콩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87%, 일평균 거래대금의 91%를 차지합니다.

 

 

 

선강퉁의 매매 방식은 후강퉁과 유사한데요. 위안화로 거래되고 종복별 최소 매매단위도 100주로 동일합니다. 후강퉁에서처럼 공매도가 금지되고 일일 거래한도도 후강퉁과 마찬가지로 선전 증시는 하루 130억위안(2조2000억원), 홍콩 증시는 105억위안(1조7000억원)으로 제한합니다.

 

 

 

반면 후강퉁 때와 달리 외국인 총 투자한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후강퉁에서 후구퉁 3000억위안, 강구퉁 2500억위안으로 설정된 투자한도 역시 폐지됐습니다.

 

 

 

이미 증권사들은 선강퉁 투자 종목 가운데 투자유망 종목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성장성이 기대되는 주식들이 공통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선전증시의 경우 변동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종목으로 선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배당매력까지 겸비하면 금상첨화라고 하는군요.

 

 

다만 후강퉁 학습효과를 감안하면 후강퉁 때만큼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후강퉁 출범 때와 경제상황도 다른데요. 경제 성장률 둔화와 맞물려 변동성 낮아진 만큼 정부정책 방향보다 개별 기업별로 성장성 확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선전거래소의 경우 이미 고평가 논란이 있는데다 태생적으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말 현재 선전종합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는 32.0배로 상해종합지수(15.5배)와 글로벌소형주(21.2배)를 크게 웃도는데요. 중국 신성장과 소비 성장성을 감안해도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이란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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