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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순항…100호 기업 탄생

  • 2016.12.12(월) 14:41

지난 1월 출범후 10개월간 163억 조달
KSM 개설 등 활성화 방안마련도 '속도'

지난 1월 도입된 크라우드펀딩이 100호 기업을 탄생시키며 순항 중이다. 지난달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장외거래 플랫폼(KSM)이 개설되는 등 금융당국이 마련한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 마련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총 100개 기업 크라우드펀딩 '성공'


12일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 현황과 함께 지난달 초 내놓은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 후속조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1월25일 크라우드펀딩이 출범한 후 약 10개월간 총 100개기업이 펀딩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 탄생한 100번째 성공기업은 온라인 골프장 예약 및 직거래 플랫폼인 모바일 골프다. 100개 기업 중 4곳은 2회 또는 3회에 걸쳐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9일 현재 총 5516명의 투자자로부터 163억원을 조달했으며 성공률은 43%, 기업별 평균조달 금액은 1억6000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36개, 56억2000만원)업종이 가장 많았고 정보기술(IT)/모바일(27건, 34억6000만원), 문화콘텐츠, 농식품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하는 시딩(Seeding) 투자 및 후속 투·융자도 지속적으로 지원되면서 총 51건, 76억원에 달했다.

월별로는 여름 휴가 기간을 전후로 7~8건으로 주춤했던 펀딩 성공건수가 10월 이후 회복추세를 보이면서 10월 9곳, 11월 13곳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 이해가 비교적 수월한 영화 산업에서 3건의 펀딩이 이뤄졌으며 지난달 14일 펀딩을 실시한 영화 '판도라'의 경우 모집한도인 7억원을 모두 채웠다.

기업당 투자한도가 200만원인 일반투자자의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37만원 수준이었다. 일반 투자자 참여율은 92.6%, 금액기준으로는 43.1% 비중을 기록했다. 투자한도가 1000만원인 소득적격투자자는 평균 646만원, 투자한도가 없는 전문투자자는 평균 3454만원을 투자했다. 투자중개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총 13개사 영업중인 가운데 6월 이후 출범한 후발주자 6개사를 중심으로 성공실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 '착착'


지난달 7일 금융당국이 내놓은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 참여 확대를 위해 전용 거래시장을 개설하고 투자자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금융위는 지난달 13일 크라우드펀딩 기업 전용 장외거래 플랫폼인 KSM 개설을 완료했고, KSM 등록기업 38개 중 71%인 27개사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라고 밝혔다. 금융자격증을 소지한 금융투자사 근무자를 소득적격투자자에 포함하는 안도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중이다.

중개업의 우수기업 탐색과 발굴을 위해 개설된 기업투자정보마당 등록 기업 풀(Pool)도 대폭 확충해 총 등록기업수는 9월말 3557개에서 11월말 1만7666개로, 투자추천기업수도 334개에서 434개 기업으로 각각 늘어났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투자 및 후속 투·융자 지원을 대폭 강화한데 이어 신규 프로그램 및 제도 개선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78억원 규모의 신규 시딩 펀드 조성을 위해 지난달 11일 운용사 선정 공고를 실시한 후 12월 중 펀드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지난달 1일부터 문화콘텐츠 투자를 위해 컬처투자정보마당에 등록된 문화 프로젝트에 대해 마중물펀드 투자심사도 의무적 실시하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크라우드펀딩 시장 형성을 위해 지난 6일부터는 발행기업이 증권발행 전·후 절차 및 관련 법령 전반을 빠짐없이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발행되고 있고,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관련 용어와 절차를 설명하는 '업무매뉴얼'도 크라우드넷에 배포됐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청약시스템(Bankpay) 사용자 친화적 개편, 기업투자정보마당 검색 시스템 개선 등을 가급적 연내 마무리하고 투자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매제한 완화, 투자자 범위 확대, 코넥스 특례 상장 허용 등 법규 개정사항도 관련 절차를 내년 1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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