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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갈던' 네시삼십삼분, 반전 승부수 던진다

  • 2016.12.22(목) 16:26

내달부터 간판게임 후속작 '줄줄이'
흥행성·인지도 갖춰, 성공 기대감↑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와 '영웅' 등으로 불같이 일어났다가 한동안 잠잠했던 퍼블리싱(유통) 및 개발사 네시삼십삼분(4:33)이 내달부터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국내 누적매출 1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히트게임 블레이드의 후속작 출시를 시작으로 기대작을 줄줄이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내달 13일에 모바일 RPG '삼국블레이드'를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장르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4년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만든 후속작이다.

 

 

블레이드는 액션스퀘어가 지난 2014년 2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대작이다. 국내 누적매출 1300억원 이상, 다운로드 600만 이상의 기록을 갖고 있다. 블레이드의 성공을 계기로 액션 RPG 장르는 최근까지 모바일게임의 주류를 이뤘다.

 

아울러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단일게임 성공에 힘입어 작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삼국블레이드는 액션스퀘어가 상장 이후 처음 내놓은 게임이기도 하다.

 

특히 성인이라면 한번쯤 읽어봤을 삼국지를 소재로 했다는 점과 최신 게임제작 도구인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만들어 PC온라인 수준의 화려한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점, 블레이드와 같은 호쾌한 액션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기대작으로 꼽힌다.

 

네시삼십삼분은 삼국블레이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굵직굵직한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다른 기대작이 내년 1분기로 예정된 ‘인터플래닛'이다. 자회사인 썸에이지가 개발한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다.


썸에이지는 대작 RPG 영웅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 2014년 11월 출시된 영웅은 고퀄리티의 RPG 장르로 블레이드와 함께 흥행작으로 꼽힌다. 썸에이지는 영웅 흥행에 힘입어 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썸에이지는 인터플래닛 이후에도 수퍼맨과 배트맨 등으로 유명한 DC코믹스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역시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을 맡기로 했다. DC코믹스의 IP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모바일게임으로 나올 경우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네시삼십삼분은 이 외에도 자체 개발작이자 흥행작인 '활2'와 자동차 추격 총싸움 장르 '마피아'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출시작 대부분이 흥행에서 검증된 원작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계기로 네시삼십삼분이 모처럼 저력을 드러낼 지 관심이 모인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2014년에 블레이드와 영웅 등 히트작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으나 지난해에는 신작 출시 지연과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 66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이 기간에 넷마블게임즈와 컴투스 등 경쟁사들이 모바일 사업으로 고공성장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초 대작 '로스트킹덤'을 내놓았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면서 실적 부진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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