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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상장후 첫 배당…흐뭇한 게임빌

  • 2016.12.23(금) 10:28

사상 최대 실적 기반…174억 규모
최대주주 게임빌, 44억 배당 수익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흥행 성공으로 고공성장하고 있는 컴투스가 상장 이후 첫 배당에 나선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 차원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게임빌의 주머니도 전에 없이 두둑해지게 됐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주주에게 이익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1주당 1400원(액면가 500원)의 2016년 사업연도 현금배당 계획을 전날 발표했다.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1287만주)에서 자사주(41만주)를 제외한 1246만주로 총 배당금은 174억원이다.

 


컴투스가 배당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4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폭발적인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한다. 1998년에 설립한 컴투스는 일반폰(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게임 분야 '한우물'을 파오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연결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난 2347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엔 전년 보다 두배 가량 성장한 4335억원을 기록, 최대 매출을 올렸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88% 수준인 3798억원에 달한다. 지금의 성장세라면 올해 매출은 5051억원(증권가 추산치)에 달할 전망인데 또 한번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컴투스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146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2%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푸는 셈이다.

 

컴투스의 최대주주인 게임빌은 9월말 기준 315만주(24.48%)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빌이 받을 배당금은 44억원 수준이다. 게임빌은 지난 2013년 12월 컴투스의 최대주주였던 이영일 이사(박지영 당시 컴투스 대표의 남편) 등으로부터 보유 주식 215만주 및 경영권을 700억원에 사들이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컴투스 인수 이후 3년만에 첫 배당 수익을 챙기는 셈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10월 주주 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도 했다. 컴투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자사주 매입에 종종 나선 적이 있으나 금액이 적게는 8억원에서 많게는 23억원 정도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금액 면에서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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