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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정찬우式 조직개편…슬림화 방점

  • 2016.12.23(금) 17:12

33부 6실 110팀으로 변경…유사기능 수행조직 통폐합
인덱스사업부 신설…지배구조 개편 전담 조직 상설화

한국거래소가 지난 10월 정찬우 이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집행간부 수를 축소한데 이어 유사기능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 슬림화에 초점을 맞췄다.

 

 

23일 한국거래소는 기존 35부 2실 125팀에서 33부 6실 110팀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을 합쳐 기존보다 4개실이 늘어난 반면, 2개부와 15개팀이 줄었다.

 

한국거래소는 ▲정보·인덱스사업 확대 ▲스타트업기업 지원 강화 ▲투자자보호 강화 ▲지배구조 개편 등 핵심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의 경우 인사총무부를 인사부와 총무부로, 정보사업부를 정보사업부와 인덱스사업부로 분리했다. 인사 및 총무기능 분리는 인력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자산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또한 맥킨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장정보 및 인덱스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정보사업부에서 인덱스사업을 분리해 별도의 인덱스사업부를 신설했다.

 

경영지원본부 내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해온 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T/F)는 전략기획부로 편입했다. 거래소는 "거래소 구조개편과 관련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던 경쟁력강화 TF를 상설 조직인 전략기획부 내 전담팀으로 설치해 지배구조 개편 조직으로 상설화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사업단은 글로벌IT사업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종전에 경영지원본부에 속해있던 IT전략부와 IT관리부를 가져왔다. 유가증권본부의 경우 증권시장마케팅부를 증권시장마케팅실로 변경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타트업 기업 지원 강화 일환으로 기존의 창업지원센터가 성장기업부로 바뀌며 정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상장유치부는 상장유치실로 바뀌게 된다.

 

파생상품시장본부는 금융파생상품시장부가 금융파생시장부로, 글로벌파생상품시장부가 글로벌파생시장부로 각각 명칭만 수정됐다.

 

시장감시본부의 경우 예방감시부와 시장감시부가 시장감시부로 통합되고, 특별심리부는 특별심리실로 변경됐다.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불공정거래 예방과 분쟁조정 등 투자자 보호업무를 전담하는 투자자보호부도 신설됐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16일 집행간부를 기존 15명에서 10명으로 33% 축소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하루 전인 지난 15일 14명의 본부장보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았고, 부장급 3명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대신 기존 상무급 인사 8명이 거래소를 떠나면서 정찬우식(式) 인사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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