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2016]액션스퀘어, 2년째 적자 '허우적'

  • 2017.02.03(금) 18:23

영업손실 114억, 전년대비 4배 확대
6분기째 적자, 신작 계기 반등에 관심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무려 6분기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블레이드의 흥행을 이을만한 후속작이 없어서다. 연간 단위로 2년째 영업손실을 이어가는 등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3일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손실 29억원을 내면서 전분기 36억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14억원의 영업손실에 비해 적자폭은 두배 이상 확대됐다. 이로써 지난 2015년 3분기 30억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6분기 연속 적자다.


매출은 14억원으로 전분기(7억원)에 비해 두배 늘었고 전년동기(12억원)에 비해 2억원 가량 증가했다. 올 1분기 10억원을 시작으로 9억→ 7억원으로 매분기 뒷걸음치다 4분기 들어 모처럼 반등했다. 

 

이에 따라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연간 단위로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 25억원의 영업손실에 비해 적자폭이 4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은 40억원으로 전년(67억원)에 비해 40% 감소했고, 순손실 92억원으로 전년 82억원의 순손실에 비해 적자폭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적은 간판작 블레이드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흥행 열기가 시간이 가면서 식어버린데다 신작 삼국블레이드 및 블레이드2의 출시가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


지난 2014년 2월 출시한 블레이드는 국내 누적매출 1300억원 이상, 다운로드 600만 이상의 흥행 기록을 갖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단일게임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15년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블레이드 이후 후속작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해 2년째 적자 늪에 빠져 있다. 다만 지난달에 내놓은 신작 '삼국블레이드'가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올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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