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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조이시티, 아쉬운 뒷심…4Q 적자

  • 2017.02.06(월) 10:04

13억 영업손실, 12분기만에 적자전환
투자사 손상처리에 연간 순손실 발생

농구게임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조이시티가 작년 4분기 1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12분기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예상 외 적자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감소하는 등 부진한 성과를 냈다.

 

6일 조이시티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3억원을 내면서 전분기 10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전년동기 26억원의 영업이익에서도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따라 조이시티는 지난 2013년 4분기 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12분기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153억원으로 전분기 155억원에 비해 2억원 줄었고 전년동기(202억원)에 비해서도 50억원 가량 감소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240억원)를 정점으로 매분기 감소(180억→155억→153억원)하면서 3분기째 뒷걸음치고 있다.


이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추정 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0억원·매출 170억원이었다.


4분기에 예상 외 적자를 내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에 비해 줄었다. 2016년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83억원) 보다 61% 감소했다. 아울러 49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전년 11억원의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적지 않은 순손실을 낸 것은 지분 투자사에 대한 부실을 털어냈기 때문이다. 앞서 조이시티는 지난 2015년에도 계열사인 락호와 아이콘온, 빅포게임즈 3개사에 대해 폐업 및 누적손실 등으로 장부가액을 전액 손상 처리(재무상 손실)한 바 있다. 
조이시티는 지난 2014년에 투자 목적으로 모바일 개발사 에브리펀과 화이트아웃에 대해 각각 10억원씩 출자했으나 이들 회사 역시 수년째 순손실을 내는 등 부진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조이시티 연간 매출은 모바일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575억원)보다 27% 늘어난 72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3년째 증가 추세다.

 

회사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모바일게임의 매출 증대에 따라 마켓수수료 및 광고선전비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이시티는 올 들어 간판작 프리스타일을 비롯해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달에는 중국 현지 퍼블리셔 세기천성과 '프리스타일2'에 대한 재계약을 맺었으며, 중국 텐센트를 통해 프리스타일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2일에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앵그리버드'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다이스'를 아시아 시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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