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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엔씨소프트, 매출 1조 육박…'모바일 날개'

  • 2017.02.07(화) 09:36

영업익 3288억, 전년비 38% 늘어 '최대'
리니지1 분기최대 실적…800억 현금배당

대표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주력인 PC온라인 게임의 견조한 성장과 모바일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1조원에 근접하는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이 기대 이상의 흥행 몰이를 한데다 로열티 사업 또한 탄력을 받으면서 작년 4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기반해 800억원 규모의 통 큰 현금배당 정책에 나서기로 했다.

 

7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한 9836억원으로 전년(8383억원)보다 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간판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해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 등이 국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으며 신사업 모바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3288억원으로 전년(2375억원)보다 38.4% 증가했다.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284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2176억원)보다 31% 늘었고 전년동기(2370억원)에 비해서도 500억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651억원)보다 56% 증가한 1017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4분기(1131억원) 이후 16분기만에 최대다.

 

아울러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결과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4억원, 762억원이었다.

 

간판작 리니지 시리즈의 흥행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는데다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국내외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게임별로 보면 리니지1은 대규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리니지1 매출은 1184억원으로 전분기(838억원)보다 3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전년동기(832억원)에 비해서도 42%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치이다.
 

이 외 리니지2(204억원)와 아이온(179억원), 블레이드앤소울(394억원) 길드워(149억원) 등 대작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모바일 신작 '레드나이츠'와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가져다 만든 모바일 '레볼루션'이 국내 게임사에서 전무후무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덕에 로열티 매출이 확대되면서 기타매출(321억원)이 도드라지게 성장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15% 성장한 1915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성과가 상승을 이끌었다.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64억원을 기록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전년 대비 6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는데 주요 IP 중 가장 높은 성장률 및 출시 후 최대 실적이다. 로열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2% 늘어난 415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추진키로 했다. 1주당 382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배당 규모는 811억원이다.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2193만주)에서 자사주(69만주)를 제외한 2124만주다. 회사 관계자는 "건전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차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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