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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게임빌, 5Q만에 적자…빛 바랜 '최대실적'

  • 2017.02.08(수) 10:34

4분기 24억원 영업손실, 예상외 적자
마케팅·인건비 '발목'…연매출은 최대

간판작 '별이되어라' 선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던 게임빌이 작년 4분기 예상 외 적자를 내면서 5분기만에 적자전환했다. 공격적 마케팅 활동 및 인력 확보 등에 비용을 투입하면서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히트작들의 흥행 열기가 이어지면서 연간 단위로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흔들림 없는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게임빌은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1700만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 30억원의 영업이익에서도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당초 시장에선 1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으나 예상을 깨고 적자를 냈다.


매출은 392억원으로 전분기(39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으나 전년동기(410억원)에 비해선 4.3% 감소했다. 순이익은 32억원으로 전분기(56억원)에 비해 43% 감소했고 전년동기(38억원)에 비해서도 6억원 가량 줄었다. 2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냈음에도 순이익이 발생한 것은 자회사 컴투스에 대한 지분투자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간판작 별이되어라가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늘었으나 신작 출시를 맞아 마케팅 확대 및 연구개발(R&D) 인재 확보 등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적자로 이어졌다.

 

이로써 게임빌은 지난 2015년 3분기 15억원의 영업손실 이후 5분기만에 적자를 냈다. 자회사인 컴투스가 간판작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 및 연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메이저 게임사로 성장한 것과 비교된다. 

연간 단위로는 국내외 지역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도드라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1523억원)보다 6.5% 증가한 162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매출은 최근 10년째 꾸준히 오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706억원)보다 해외(916억원)가 앞서며 해외 비중은 절반 이상인 56%에 달한다. 특히 작년 하반기 들어 '크로매틱소울', '애프터펄스', 'MLB PI 2016' 등이 힘을 내면서 해외 매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 대작 ‘워오브크라운’과 ’로열블러드’를 내세우고 있다. 향후 성장할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의 두 축을 ‘전략 RPG’와 ‘MMORPG’로 내다보고 기존 수집형 전략 RPG의 성공 요인에 택틱스 전략을 극대화시킨 ‘워오브크라운’과 2년여 전부터 시대를 앞서 준비해 온 자체 개발 MMORPG ‘로열블러드’로 정조준한다.

  

유명 PC 온라인 IP 대작 ‘아키에이지 비긴즈’, 풀 3D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원(가제)’, 자체 개발 신작 ‘엘룬’,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후속작 ‘MLB 퍼펙트 이닝 Live’, 신규 스포츠 게임 등 RPG, 스포츠 장르를 망라한 10여 종 라인업으로 글로벌 총공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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