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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카카오의 로엔, 쉼없는 최대실적 행진

  • 2017.02.09(목) 10:47

연매출 5000억 육박, 역대최대
카카오와 시너지 본격화 '시동'

카카오 품에 안긴 음악사이트 '멜론' 운영업체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가 작년 4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멜론의 유료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연간 단위로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로엔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 1332억원으로 전년동기(1000억원)보다 3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분기(1106억원)에 비해서도 20%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5% 증가했으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분기(207억원)에 비해 2.5% 줄었다. K팝스타와 무한도전 등의 방송 협찬과 VIP고객 등에 대한 프로모션 행사 등 1회성 비용이 늘어나면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15.17%로 전분기(18.72%)에서 3%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떨어졌다.

 


다만 로엔의 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2년간 매분기 계단 오르듯 성장하고 있다. 작년 2분기에 200억원대 고지를 밟은데 이어 3분기째 2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순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2% 늘었으나 전분기에 비해 5.6% 감소했다.
 

이 같은 성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다. 증권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추정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206억원, 1187억원이었다.
 
매출 성장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은 것은 멜론이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인지도 및 압도적으로 많은 유료 가입자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멜론은 수년째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시장 선도 서비스로 이용자가 몰리는 '1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작년 4분기 유료가입자수가 400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2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단위로 살펴보면 작년 매출은 4507억원으로 전년(3576억원)보다 26%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로엔 연간 매출은 지난 2014년 30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2년만에 4000억원 고지로 올라선 것이다.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전년(634억원)에 비해 165억원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매년 큰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카카오 품에 안긴 로엔은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올해 초부터 카카오페이로 멜론 자동결제를 지원하는 등 주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연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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