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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신한BNP자산운용, 끝 모를 내리막길

  • 2017.02.09(목) 11:05

연간순익 143억…2년새 반토막
영업이익도 200억 밑으로 추락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BNP파리바운용이 3년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수익원인 펀드 판매 부진이 이어진 여파로 지난 2014년 대비로는 실적이 반토막 가까이 나는 등 추락 속도도 가파르다.

 

9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BNP운용은 지난해 143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9.5% 급감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188억원으로 41% 빠졌고 영업수익 또한 698억원으로 16.6% 위축됐다.

 

신한BNP운용은 지난 2010년 397억원을 정점으로 이익이 가파르게 감소 중이다. 400억원에 육박했던 순익은 2011년 350억원에서 2013년 315억원까지 줄었고 2014년(282억원) 300억원을 밑돈데 이어 2년만에 다시 1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2010년 537억원에서 6년 연속 내리 감소해 지난해에는 결국 200억원을 밑돌았다.

 

 

실적 부진 이유로는 고보수인 주식형 펀드 판매 감소가 꼽힌다. 신한BNP운용의 지난해말 현재 펀드 설정 규모는 39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가량 늘었지만 주식형펀드 규모는 5조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28.4% 급감했다. 지난해 펀드시장 전반적으로 수탁고가 크게 늘어났던 채권형 펀드(12조원)도 1.8% 증가하는데 그쳤고 머니마켓펀드(MMF)(8조4000억원)도 6.2% 줄었다.

 

작년 전체 펀드시장의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67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감소했고, 채권형 펀드는 104조원으로 21.1% 늘어나고 MMF도 105조원으로 11.6% 증가한 바 있다.

 

분기 흐름상으로도 작년 3분기 잠시 반전을 시도하다 주춤하는 모습이다. 신한BNP운용의 작년 4분기 순익은 32억원으로 1,2분기 30억원대에서 소폭 호전됐지만 다시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9%로 1년 새 6%포인트가 감소하는 등 수익성 지표 부진도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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