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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6]네오위즈게임즈, 주력 계약만료…4Q '적자'

  • 2017.02.09(목) 18:13

18억 영업손실, 4Q만에 적자전환
'알짜' 로열티 사업 종료에 치명타

게임포털 '피망'을 운영하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작년 4분기에 예상 외 적자를 냈다. 주력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계약 만료와 다른 온라인게임들의 부진 등으로 매출이 가라앉은데다 자회사 인건비와 광고비 부담이 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8억원으로 전분기 26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 22억원의 영업손실에 비해 적자폭은 줄였으나 작년 1분기부터 3분기째 이어온 흑자기조가 4분기만에 끊긴 것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4분기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으나 예상이 빗나갔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추정치는 24억원이다.


매출은 396억원으로 전분기(424억원)에 비해 7% 감소했고 전년동기(481억원)에 비해서도 18% 줄었다. 순손실 49억원을 내면서 전분기 14억원의 순손실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전년동기 275억원의 순손실에 비해선 적자폭이 감소했다.

 

주요 수익원인 온라인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퍼블리싱 사업이 작년 7월로 중단된 것이 실적에 결정타로 작용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와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퍼블리싱을 공동으로 해왔는데 이 계약이 만료된 것이다. 크로스파이어 사업은 영업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알짜배기'라 계약 만료로 인해 매출 감소분 만큼 이익도 크게 빠진 것이다.

 

여기에 웹보드게임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PC퍼블리싱 매출이 감소한데다 모바일 신작의 부재 등으로 국내 매출도 힘을 받지 못하면서 휘청였다. 개발 자회사의 인건비 증가와 광고 선전비가 겨울 성수기에 맞춰 집중적으로 진행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작년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전년(158억원)에 비해 49% 증가했다. 매출이 191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과 비교된다. 순이익 99억원으로 전년 219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대작 온라인게임 ‘블레스’의 해외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모바일 신작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슬러거 모바일’이 카카오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시,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로 선보이며, 턴제 방식의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for kakao’도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2017년도에는 자체 IP를 통한 성과 창출과 개발력 강화를 포함한 체질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퍼블리싱과 온라인 게임에 집중되었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 게임의 비중을 높여 나가며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경쟁력 확보하는 등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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