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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1Q]신한금융투자, 1년 반만에 최대 실적 '점프'

  • 2017.04.20(목) 15:38

순이익 460억…전년대비 111% 급증
금융상품 판매, 자기매매 호조 주효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1분기에 1년 반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증시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한 데다 운용전략 다변화와 함께 자기매매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증권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460억원의 연결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55.2%, 전년 대비론 111.1%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558억원으로 각각 46.5%와 121% 뛰었다.

 

신한금융투자의 1분기 이익은 증권업이 활황을 보였던 지난 2015년 3분기(687억원) 이후 최대다.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그해 1분기 488억원 순이익과 엇비슷한 규모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5년 2155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여 신한금융투자가 신한금융지주 계열로 편입된 2002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적이 호전된 이유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증시가 크게 오른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거래대금 증가 폭이 크지 않아 위탁수수료 수익(460억원)은 작년 4분기(465억원)와 엇비슷한 수준에 그쳤고, 작년 1분기(601억원)보다는 오히려 줄었다.

 

반면 ELS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증시가 오르며 ELS 조기상환 및 발행이 증가한 덕분에 금융상품 수수료 수익(318억원)이 전분기 대비 35.7%, 전년 대비론 37.1%나 뛰었다.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자산은 지난 3월 말 현재 70조원을 돌파하며 전분기 대비 15%, 전년 대비  3.4% 각각 증가했다. ELS뿐 아니라 브라질 채권 판매도 수수료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수료 수익(952억원)과 함께 자기매매 수익(547억원)도 크게 뛰었다. 전분기(574억원)보다는 4.6% 줄었지만 작년 1분기 373억원 대비 46.5%나 급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머징마켓 채권 등 운용전략을 다변화한 덕분에 자기매매 운용 수익이 늘었다"며 "작년 4분기 채권금리가 크게 오른 데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어 전분기 대비 개선 폭은 크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부문도 비교적 선방했다. IB 수수료 수익(123억원)은 전분기 대비 5.2% 줄고, 전년 대비로는 30.5% 증가했다.

 

신한금융지주 전체 이익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를 그대로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분기 3.5%와 4분기 4.2%에서 6%까지 높아졌고, 총자산이익률(ROA)도 0.3%와 0.4%에서 0.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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