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기관경고'…CMA 부당이자 미지급

  • 2017.04.21(금) 15:37

NH투자증권·유안타증권 '기관주의'
한국투자증권 포함 4개사 과태료 부과 조치

일부 증권사들이 고객의 투자일임 재산을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하고 부당한 리베이트를 제공받아 금융감독원 제재를 받았다.


21일 금감원은 제6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개사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대우에는 기관경고,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기관주의 조치를 했다. 

관련 임원 7명은 감봉에서 주의 수준으로 조치하고 직원 7명은 자율조치 통보를 내렸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한 4개사 모두에 과태료 부과 조치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해당 증권사는 고객의 일임형 CMA 자금을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하고 부당한 재산상 이익을 제공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사가 일임형 CMA를 통해 고객 자금을 받으면, 전액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해야 한다. 증권금융은 증권사로부터 보수를 받고 CMA 예치금을 운용해 이자수익을 다시 증권사에 지급한다. 증권사는 이자수익에서 수수료를 차감한 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증권금융은 CMA 예치금이 많은 증권사에 더 많은 이자를 줬고, 추가로 받은 이자는 고객에게 가지 않고 증권사들이 수취하면서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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