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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거침없이 하이킥…300만원도 멀지 않다

  • 2017.04.28(금) 10:11

실적 호전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으로 연일 최고가

삼성전자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은 포기했지만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호전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7만6000원(3.47%) 오른 22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29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 지주회사 대신 '실적호조+주주환원정책'

삼성전자는 전날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백지화했다. 대신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2100만주의 자사주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두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이익이 늘지 않아도 주당순자산가치(BPS)가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다. 이번 계획대로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당 7%가량 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던 만큼 백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반면 자기주식 소각은 주식수 감소와 함께 EPS 상승 효과가 있는 만큼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적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반도체 6조3000억원, 무선사업부(IM)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3000억원, 가전 4000억원 등 각각의 사업파트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갤럭시S8 신제품 효과와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올해 2분기에도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증권가 "300만원까지 갈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호전과 주주친화 정책을 고려할 때 주가가 추가로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유안타증권과 KT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NH투자증권(290만원)과 신한금융투자(290만원), HMC투자증권(288만원), 메리츠종금증권(283만원), 유진투자증권(280만원), IBK투자증권(280만원), 삼성증권(270만원), 하나금융투자(265만원) 등도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순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의 초호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갤럭시S8의 흥행이 더해지면서 올해 하반기까지 실적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자사주 소각 후 높아지는 BPS 기준 1.6배에 불과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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