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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슈퍼마켓 "내후년엔 손익분기점"…이번엔 과연?

  • 2017.05.02(화) 11:33

설립 당시 제시한 2016년보다 3년 더 늦춰

2014년 설립 후 매년 적자를 내는 펀드슈퍼마켓이 내후년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설립 당시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던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가 밝힌 2016년과 비교하면 3년 정도 늦어졌다.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2일 오는 2019년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자산 성장률을 반영하면 오는 2019년엔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펀드슈퍼마켓의 투자자산은 지난 4월 말 현재 6136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 5034억원과 비교하면 22% 가까이 늘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이런 속도로 자산이 늘고, 독립투자자문업(IFA) 제도와 신규 펀드 S클래스 설정 의무화 등이 조만간 시행되면 내후년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최근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이유는 수익성 부진이 아닌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인터넷은행 출범 등 온라인 금융시장의 발전은 이미 예견된 만큼 펀드슈퍼마켓의 성장도 더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2014년 초기 자본금 218억원으로 설립됐다. 출범 이후 3년 연속 매년 50억~100억원 적자를 내면서 증자를 거듭해왔고, 올해도 100억원 이상의 추가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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