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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아이템을 찾아라…크라우드펀딩 '각양각색'

  • 2017.06.22(목) 15:01

IT·헬스케어·농업·숙박까지 전 산업 망라
문화콘텐츠로 일반투자자 관심 끌어올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IT와 헬스케어, 농업, 숙박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영화와 뮤지컬, 전시회를 비롯한 문화산업도 단골 투자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면서 대출이 아닌 주식이나 채권을 받는 방식이다. 추가로 배당금도 지급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IBK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곳이 증권형 크라우딩펀딩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도입된 크라우드펀딩은 5월 말 현재 발행 규모가 81억6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9.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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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새롭고 반짝이는 아이템 발굴

KTB투자증권은 티레모와 닥터스팹, 엘메카, 코자자 등 총 4건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3건을 완료했다. 티레모는 스틱형 티백 개발 제조사, 닥터스햅은 의료정보 제공 플랫폼 기업, 엘메카는 인공지능 의료기 업체다. 일반 기업 대상으로 펀딩을 진행하고 있지만 산업군은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펀딩을 모집한 코자자의 경우 기존 숙박공유 서비스에 한옥스테이를 접목한 숙박공유 업체다.

키움증권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인 엠클라우드에이피와 디지털·아날로그 융합 완구 플랫폼인 플레이하우스, 3D프린터 및 소재업체인 비즈테코리아의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홍채인증 전문기업 이이리시스의 펀딩을 진행 중이다.

특히 플레이하우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난감을 디지털로 직접 창작하고, 창작한 완구를 실제로 만질 수 있도록 한 플랫폼 서비스다. 기업이 아닌 셈스게임즈가 선보인 플랫폼에 투자하는 펀딩이다.

증권업계 크라우드펀딩 관계자는 "투자자를 모집하려면 더 새롭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를 발굴해야 좋은 평가와 함께 펀딩에도 성공할 수 있다"며 "유사한 사업을 하는 경쟁업체가 있는지, 진입 장벽이 높은지를 보고 펀딩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 플레이하우스 광고 화면. 사진/키움증권

◇ '인천상륙작전' 이어 다른 문화작품도

기업은 물론 각종 문화상품도 펀딩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영화 '인천상륙작전' 펀딩에서 쏠쏠한 재미를 본 후 '걷기왕'에 이어 '하루'의 크라우드펀딩 중개에 나서 성공했다. 스릴러 영화 '하루'의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은 3억원이며, 관객수가 187만 명을 넘으면 수익이 더 늘어나는 구조다.

영화뿐 아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뮤지컬 '나폴레옹'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뮤지컬의 손익분기점인 관객 10만 명을 기준으로 추가 수익이 결정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모네, 빛을 그리다 전' 시즌2를 펀딩한다. 클로드 오스카 모네의 작품전으로 전시 흥행 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이 확정되는 채권형 투자방식이다. 확정보장금리 5%와 관객수에 따라 추가 배당이 지급되는 구조다.

문화상품 펀딩은 일반 투자자의 경우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영화와 뮤지컬, 전시회 모두 적은 금액으로 일반 투자자도 쉽게 투자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며 "문화 콘텐츠가 일반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펀딩 중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IBK투자증권이 펀딩을 진행한 영화 '하루'. 사진/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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