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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황 삼성전자 '이제 300만원 넘본다'

  • 2017.07.07(금) 11:36

2분기 매출 60조, 영업이익 14조 모두 사상 최대
증권가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300만원대도 많아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초유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애플과 인텔의 실적을 모두 앞질렀다.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이익을 냈지만 주가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드리워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앞으로 주가 전망은 장밋빛이다. 추가 상승을 점치며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증권사가 잇따르고 있다.


◇ 사상 초유의 실적 달성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0조원을 기록해 작년 2분기보다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조원에 달하면서 무려 72%나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23.3%로 뛰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23%를 넘어선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이 초호황을 누리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만 7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실적 발표날 주가는 신통치 않다. 삼성전자는 7일 장 시작 전 2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 호조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주가 전망은 장밋빛 일색

실제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 넘게 상승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선 단기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글로벌 IT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하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다. 실적 전망치를 계속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올려 잡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증권사들이 내놓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보면 SK증권이 320만원, 한화투자증권이 310만원을 제시했고, KTB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도 300만원대 목표주가를 내놨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가 전체 실적을 주도했지만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부문도 선전하면서 압도적인 이익 창출력을 보여줬다"며 "주가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 8.3배, 주가순자산비율(P/B) 1.7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3D 낸드의 호조로 반도체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만 3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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