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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크라우드펀딩 '2030세대 재테크' 부상

  • 2017.07.09(일) 17:57

올해 들어 월평균 15.3건 성공
젊은 세대 관심 증가…'수익+만족'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잠재력이 높은 창업 초기 기업이나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다.

단순히 수익만 추구하는 기존 재테크 상품과는 달리 수익과 만족감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 상반기 92건·120억원 펀딩 성공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92건, 12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이 성공했다. 월평균 15.3건 성공해 지난해 평균 10.5건 대비 45.7%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펀딩 성공률은 64.3% 수준으로을 기록해 지난해 성공률 45.1%보다 19.2%포인트 올랐다. 펀딩 시도건수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투자자 참여가 확대되면서 펀딩 성공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과 IT·모바일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 업종의 성공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반투자자가 사업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문화콘텐츠 성공 사례가 올해 상반기 25건으로 집계됐다. 영화 '눈길', '7호실', '노무현입니다' 등이 펀딩에 성공했다.

이로써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지난해 2월 도입된 후 17개월 동안 207건이 총 295억원을 조달했다. 총 펀딩 성공률은 52%로 아이디어의 약 절반이 사업으로 현실화됐다. 

 

 

 

◇ 일반 소액 투자자 대거 늘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안정적 성장은 일반 투자자가 소액으로 십시일반 참여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인 덕분이다.

상반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는 682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2436명보다 3배가량 늘었다. 일반투자자 비중도 91%에서 95%로 4%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소득 적격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 비중이 각각 2%, 3%로 집계됐다.

기업별 일반투자자의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10만원 수준으로, 50만원 이하 소액투자자 비중이 지난해 하반기 29%에서 올해 상반기 49%로 크게 늘었다.

특히 20대 투자자가 지난해 하반기 15%에서 올해 상반기 31%로 급격히 증가했다. 연령별 투자자 수는 30대, 40대, 20대, 50대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투자자 중 2030 세대는 63%에 달했다. 문화, 외식, 라이프스타일 등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투자해 수익과 만족감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대체투자로서 관심이 높아졌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올 상반기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양적인 성장은 물론,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사람, 아이디어, 무형자산 등에 투자해 다양한 산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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