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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스튜어드십 코드 '탄력'…1호는 한투운용

  • 2017.07.19(수) 16:30

수탁자 책임정책서 세부원칙 준수 선언
5월 시행후 4개사 참여…43곳 합류 예정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19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한투운용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수탁자 책임 이행방안을 담은 수탁자 책임 정책을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투운용은 수탁자 책임 정책에서 스튜어드십 코드의 7개 세부원칙 모두를 준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세부원칙은 리서치 및 운용담당자는 재무분석과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경영전략, 기업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한 주요 경영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확인하도록 했다.

 

또한 SC 담당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투자대상 회사와의 건설적 대화, 추가 주주 활동 및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부 방침을 마련해 수탁자 책임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준법감시인과 외부 의결권 자문기관 등을 활용해 이해 상충 문제를 유형별로 점검하고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함께 주주 활동의 투명성·책임감 제고를 위해 의결권 행사, 대상 회사와의 대화 등 실제 수탁자 책임 활동의 구체적인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투운용은 "기존 사회책임투자(SRI)가 최근 들어 기존의 도덕적, 윤리적 가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와 윤리, 환경적(ESG) 영향 분석과 함께 재무성과 분석 등도 결합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주주 가치 상승과 고객자산의 장기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연기금 투자풀 및 민간 투자풀 주간 운용사로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완료했다"며 "고객 자산에 대해 선관의무 및 충실의무를 다하고,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제도 도입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투운용은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수탁자산에 대해 동일하게 스튜어드십 코드를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투자자 자산의 수익률 제고는 자산운용업의 본질과 사회·윤리·환경적(ESG) 고려 등으로 구체화되어 있다"며 "이런 사회책임투자(SRI)가 결국은 주주 가치 제고, 장기 수익률 개선에 공통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이 많아 펀드 운용에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해 12월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를 제정하고, 지난 5월까지 업계 수렴을 거쳐 관련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18일까지 한국투자신탁운용 외 JKL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상파트너스 등 4곳이 참여했으며, 자산운용사 9곳과 증권사 2곳 등 총 43개사가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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