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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2Q]신한금융투자, 여전히 순항…ELS는 주춤

  • 2017.07.20(목) 16:19

1분기 이어 400억대 순익 행진…전년대비 '껑충'
증시활황에 위탁매매 수익 급증…ELS·IB는 주춤

신한금융투자가 2분기 연속 400억원대 순익을 내면서 순항하고 있다. 2분기에도 증시 활황이 이어지면서 거래대금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0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올 2분기에 478억원의 연결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66%,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4.1% 늘었다.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올해 1분기보다 2.4% 줄었지만 작년 2분기보다는 53.7% 뛰었다.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증시 상황을 고려할 때 신한금융투자의 실적 호전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올해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9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19.1%나 증가하면서 증권사 전반의 브로커리지 수익을 끌어올렸다. 신한금융투자도 위탁수수료 수익이 556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20.8% 증가했다.

 

 

다만 금융상품 수수료 수익은 1분기보다 3.4% 줄었다.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조기 상환이 급증한 후 2분기 들어 주춤한 탓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증시 상승으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하고 브라질 채권 등의 판매도 여전히 호조를 보였다"며 "다만 2분기 들어서는 증시가 추가로 오르자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금융상품 판매 등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자산은 지난 6월 말 현재 72조원으로 전년 대비 5.7%, 전분기 대비 2.2% 각각 늘었지만 ELS는 18.9%와 8.9% 각각 감소했다. 실제로 올 2분기 ELS 조기 상환 규모는 1조5000억원 규모로 1분기보다 20%가량 줄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도 전분기 대비 1.6% 줄며 제자리걸음에 그쳤고 올 상반기 전체 IB 수수료 수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전년대비 실적이 뛰면서 신한금융지주 전체 이익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4%에서 5%로 올랐다. 수익성 지표는 전분기 대비로는 제자리에 머물렀지만 전년대비로는 개선됐다. 상반기 가중 누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로 작년 상반기보다 2% 포인트 높아지고, 총자산이익률(ROA)도 0.4에서 0.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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