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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형제 코스닥 시총 1, 2위 휩쓸다

  • 2017.07.28(금) 09:52

셀트리온헬스케어, 28일 코스닥 입성
5만원 턱밑까지 오르면서 시총 2위로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우여곡절 끝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과정에서 불투명한 회계처리를 비롯한 각종 논란으로 잡음이 많았지만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당당히 자리 잡았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과 함께 셀트리온 계열이 코스닥 시총 1, 2위를 휩쓸었다. 


◇ 주가 단숨에 5만원 턱밑까지

28일 코스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모가 4만1000원을 웃도는 4만3650원의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거래량 급증과 함께 한때 주가가 4만 9650원까지 오르면서 5만원 턱밑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6조7000억원대를 기록하며 13조3000억원가량인 대장주 셀트리온의 뒤를 이어 코스닥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산 시가총액은 20조원 정도로 코스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에 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독점 유통회사로 공모가격이 희망공모밴드 최상단으로 정해졌다. 공모금액이 1조원을 웃돌면서 역대 코스닥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부에선 재고자산을 비롯한 불투명한 회계처리 이슈가 여전해 공모가가 다소 높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주가는 긍정적 향후 전망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 증권가 목표주가 8만4000원까지

증권가의 평가도 좋다. '오픈기념 할인행사 중', '잘난 동생이 있다고?', '성장에 대해 의심하지 말자' 등 증권사가 내놓은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업 리포트 제목만 봐도 긍정적인 기운이 넘친다.  

이례적으로 상장 전부터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도 있었다. 신영증권은 8만4000원, 한국투자증권은 6만원의 목표주가를 각각 제시하면서 주가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더불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도 고성장이 예상되고, 트룩시마와 램시마 등 신제품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되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높은 재고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 증권선물위원회의 정밀감리 등의 이슈로 공모가가 저평가됐다"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 저평가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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