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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폭탄 2400선 턱걸이…IT주 급제동

  • 2017.07.28(금) 16:00

올들어 최대 낙폭…장중 2400선 내주기도
외국인, 5일간 1.6조 매도…IT·증권주 조정

코스피 시장이 4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외국인이 5일 연속 매물 폭탄을 던지면서 2400선을 겨우 턱걸이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그동안 승승장구하면서 코스피 시장을 이끌었던 IT주가 급락하면서 상승 추세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24포인트(1.73%) 내린 2400.9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2391.77)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는 장중 2399.06까지 밀리며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낙폭은 지난해 11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당시 45포인트가 빠진 이후 가장 컸다.

 

외국인이 5일째 주식을 매도하면서 맥을 못 췄다. 그전까진 기관이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면서 낙폭을 제한하거나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날은 6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규모가 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지난 24일부터 순매도한 규모는 1조6000억원이 넘는다. 이날도 외국인은 591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787억원, 개인은 969억원을 순매수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과 정보기술(IT) 조정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인 탓에 코스피 시장에서도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되며 삼성전자가 4% 이상 급락하는 등 IT업종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최근 상승 피로감에 더해 원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종 그리고 증권업종이 나란히 4% 하락했다. 건설과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2% 이상 빠졌고 자동차와 카드, 음료 등 일부 업종만 올랐다.

 

삼성전자가 4.1% 내렸고, SK하이닉스도 5.56% 급락했다. NAVER(-3.15%), POSCO(-1.2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내렸고 그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현대차(2.05%)와 현대모비스(3.44%)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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