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17·2Q]삼성증권, 2년 만에 최대 '껑충'

  • 2017.08.14(월) 16:39

2Q 순익 667억…반기 순익도 2년만에 최대
증시 호황에 WM 호조…IB부문도 큰 폭 개선

삼성증권이 2년 만의 최대 순익을 기록하며 쾌속 질주했다. 증시 호황으로 리테일 부문이 여전히 양호한데다 기업금융(IB) 부문도 큰 폭으로 호전됐다.

 

14일 삼성증권은 올 2분기 667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9.5%,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881억원으로 각각 18%와 29.5% 늘었다. 삼성증권의 1분기 순익은 지난 2015년 2분기(1245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다만 절대적인 이익 규모는 앞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대형 증권사들에 비해서는 다소 뒤처지는 수치다.

 

1분기에 이어 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사상 최고 랠리를 펼치면서 위탁매매 부문이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순수탁수수료는 85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 전년 대비 5% 늘었다.

 

 

1분기 부진했던 IB 관련 수익도 크게 뛰었다. 삼성증권은 2분기에도 IB 강화를 지속한 가운데 ING생명의 기업공개(IPO) 등을 주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의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224억원을 기록, 120%와 201% 각각 급증했다.

 

반면 펀드 판매 수익은 늘었지만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규모가 감소하면서 금융상품 판매 수익은 1분기보다 4% 감소한 91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보다는 4% 늘었다. 물가채 운용수익 감소 여파로 채권 운용 실적이 축소되면서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316억원)도 14%와 19% 각각 줄었다.

 

삼성증권은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의 평균 자산이 10억원을 돌파하고 개인고객 총 예탁자산만 100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리며 자산관리(WM) 사업의 경쟁우위가 지속됐다"며 "WM과 IB 협업을 통해 IPO 영업 부문도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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