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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2Q]미래에셋대우, 합병 후 첫 1위 탈환

  • 2017.08.14(월) 17:22

2Q 순익 1636억…합병 시너지 본격화
위탁매매·IB·WM 등 전부문 고른 수익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1위 덩칫값을 톡톡히 했다. 올해 2분기에 드디어 분기 순익 1위를 꿰차며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하고 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등 전 부분에서 고른 실력을 과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올해 2분기 1636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48.5%, 전년 대비로는 149.6%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748억원으로 각각 21.9%와 145%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합병 후 첫 분기에 1000억원의 순익을 가뿐히 돌파한 데 이어 본격적인 시동 걸기에 나서며 합병 시너지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증시 호황에 더해 IB 부문 등에서 합병에 따른 본격적인 영업력 강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IB 부문 수익은 877억원으로 지난 1분기 380억원 대비 130% 증가했다. 1조2500억원에 달하는 코웨이를 비롯해 한라시멘트 등의 인수 금융 업무, 삼양옵틱스와 ING생명 등 기업공개(IPO) 주관, 한화생명보험 신종자본증권 발행, 롯데 동탄 개발사업 매입확약 등 다양한 IB 딜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며 큰 폭의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위탁매매 수익(1010억원)은 1000억원을 넘어서며 전 분기 대비 21% 뛰었다. 주식 거래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약정 점유율 확대로 수익 점유율이 증대된 결과다. 약정 점유율은 1분기 11.6%에서 2분기 12.5%로 상승했고, 수익 점유율도 8.0%에서 9.2%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자산관리(WM) 수익은 전분기보다 35억원 (6.6%) 늘어난 563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판매 잔고(WM)는 5000억원 증가한 111조6000억원이었다. 특히 개인연금 자산 증대로 연금자산이 2200억원이 증가한 9조1000억원을 기록해 올해 연말 10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전체 고객자산 또한 1분기 말 대비 13조원 늘어난 232조원으로 1억원 이상 VIP고객 수는 6900명이 늘어난 13만9000명을 기록했다.

 

 

트레이딩의 수익(723억원)의 경우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과 채권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시장 여건으로 많이 증가했던 1분기(868억원)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2분기 이자손익 및 배당은 1분기 631억원 대비 475억원 증가한 1106억을 기록했다. 보유 중인 유가증권 등에서 발생한 배당금이 유입되면서 수익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연결 당기순이익에는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관련 염가매수 차익 360억원도 포함됐다.

 

미래에셋대우는 "합병 시너지 효과와 균형 잡힌 수익기반 확보는 앞으로 시장 변동에 따른 수익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 초대형IB 선도, 금융과 IT의 결합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 노력에도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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