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ETF]下 30% 수익 '수두룩'…투자전략은

  • 2017.08.28(월) 17:59

연간 수익률 최고 80%…수익률 'UP'
주식과 채권, 실물 등 자산배분 가능

상장지수펀드(ETF)의 열기가 뜨겁다. 오랜 시간 지지부진했던 ETF 시장이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배경은 무엇일까. 현황과 투자전략까지 2편에 걸쳐 점검해본다 [편집자]

최근 ETF의 인기는 투자 대상의 다양화와 함께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투자가 늘어난 게 직접적인 배경이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수익률 덕분이다.

ETF가 아무리 장점이 많아도 또 기관 투자가의 자금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수익률이 높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등을 돌리기 마련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ETF 최고 수익률은 80%를 웃돌았고, 30%는 넘는 종목도 17개에 달했다.

◇ 상반기 수익률 고공행진

국내 지수형 ETF는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11.1%를 기록했다. 주식형 ETF가 15.2%에 달했고, 혼합자산 ETF도 5.5%의 수익을 냈다. 해외 지수형 ETF의 수익률도 6.4%로 좋았다. 신흥국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식형 ETF가 6.4%를 기록했고, 부동산과 채권 ETF는 각각 5.5%, 4.4%였다. 

ETF 종목 중 연간 수익률이 30%가 넘는 종목이 무려 17개에 달했고, 80%를 웃돈 종목도 있었다. '미래에셋 TIGER 200 IT 레버리지'가 연초 이후 수익률이 72.30%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수익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상반기만 따지만 80%가 넘는다. 

미래에셋의 ETF 상품이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래에셋 TIGER MSCI EM 레버리지', '미래에셋 TIGER 200 에너지화학 레버리지', '미래에셋 TIGER 인도 레버리지' 등이 각각 57%, 48%, 43%의 수익률로 2~4위권에 올랐다. 


◇ ETF만으로 자산 배분 충분

그렇다면 ETF는 어떻게 투자하면 될까. ETF는 일반 주식처럼 HTS를 통해 살고 팔 수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자산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어 ETF 하나만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

실제로 국내외 주식과 채권은 물론 원유와 금, 부동산, 인프라 등 실물자산 ETF가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다. 본인의 투자성향이나 경제 상황에 따라 간편하고 자유롭게 투자 자산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진 만큼 ETF 포트폴리오는 저변동성 주식 ETF나 채권형 ETF의 비중을 확대해 리스크를 낮춰갈 것을 조언한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안정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채권형 ETF 비중을 40%까지 높이고, 적극형 포트폴리오는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 지역의 저변동성 ETF를 편입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중립형 포트폴리오는 크레딧과 물가연동채 추종 ETF를 각각 15%씩 담아 전체 리스크량을 낮출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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