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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재테크팁]해외 부동산이 탐난다면?

  • 2017.10.06(금) 10:36

시장 규모 국내보다 커…노후대비 각광
캐나다 등 선진국 리츠 수익률 매력적

KB증권은 지난달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포럼에서 캐나다 리츠를 소개했다. 지난 8월을 기준으로 한 월 지급식 캐나다 리츠의 연 배당률은 8.28%에 달했다.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리츠도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 성과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정부가 국내 부동산에 대한 고삐를 죄고 있는 것도 해외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게 하는 부분이다.

 

 

◇ 국내보다 규모 크고 노후대비 투자수단 각광

 

부동산투자신탁인 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배당한다.

 

리츠는 주식처럼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어 유동성도 높고, 일반 주식보다 배당도 많이 주는 편이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만큼 전통자산인 주식이나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아 자산 배분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리츠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도 좋지만 주로 기관 투자가들과 자산가들이 독식해온 해외 상장 리츠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국내보다 시장 규모가 월등히 큰 데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노후대비 투자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어 부동산에 부담을 주고 있긴 하지만 최근 금리는 안정 기조여서 리츠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 리츠 관심

 

주요 리츠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는 주로 선진국이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영국 등의 상장 리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리츠의 경우 금리는 상승 추세에 있지만 경기와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면서 주식시장 대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캐나다 리츠 역시 연 8%대의 배당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호주 리츠의 투자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엔 약세지만 연 6%대로 배당수익률이 높고,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싱가포르 리츠 역시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고, 상장리츠의 평균 부채 비율이 다른 글로벌 리츠들보다 크게 낮아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나금융투자는 조심스러운 접근을 조언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 상승으로 리츠 인덱스가 하락했고, 현 수준보다 금리가 더 내려가긴 어려운 만큼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 직접 거래 가능…랩·ETF도 접근해볼만

 

그렇다면 해외 리츠에는 어떻게 투자할까. 해외 리츠를 직접 사고팔려면 해외 주식처럼 증권사 종합 매매 계좌를 통해 거래하면 된다. 국내에서 해외 리츠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에 가입하거나 상장지수펀드(ETF)와 랩을 활용해도 된다. 

 

글로벌 증시에는 리츠에 투자하는 ETF가 다수 상장돼 있고 성과도 양호하다. 가장 대표적인 미국 리츠 ETF인 Vanguard REIT Index Fund(VNQ)의 최근 1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4.4%다. 캐나다 리츠인  AX-U(Artis REIT)는 1년 수익률이 12% 선에 달한다.

 

지난 6월 NH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상장 리츠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상품은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 3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고배당 리츠에 분산 투자하고,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수익을 실현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리츠는 다른 해외 주식과 마찬가지로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고, 금융 소득 종합과세에 합산된다. 반면 상장리츠의 주가 상승에 따른 매매 차익은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22%)가 적용되며, 종합과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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