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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역시 배당주…올해 유망주는

  • 2017.10.06(금) 15:03

정책 기대감에다 연말 앞두고 배당주 주목
실제로 배당 많을수록 주가도 더 많이 올라

열흘간의 최장 황금연휴가 끝나면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그러면서 배당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배당주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가장 확실한 투자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등 새 정부의 정책이 배당 확대를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실제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그 어떤 테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배당주의 인기가 갈수록 더 높아질 전망이다.

 

 

◇ 배당 규모 계속 확대

최근 몇 년간 코스피 상장기업의 배당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3년 이후 상장기업의 전체 이익 규모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2015년 배당 장려를 위한 기업이익 환류세제 영향으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다.

올해도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 전망치는 14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나면서 배당 규모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등 새 정부의 정책 방향도 우호적이다.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데다 미국이 금리인상과 함께 금융위기 이후 푼 돈을 본격적으로 거둬들이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배당주의 매력이 더 높아지고 있다.

◇ 배당 많을수록 주가도 업

신한금융투자는 실제로 배당을 많이 할수록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소개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543개 코스피 종목의 수익률을 조사했더니 배당을 하는 종목이 그렇지 않은 종목보다 수익률이 높았다"면서 "배당주 중에선 배당이 많을수록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당주의 매수 타이밍은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라면서 "4분기가 배당의 주가 설명력이 가장 높고 수익률 차이도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 전부터 추석 연휴 후 1~2주가 배당 투자를 위한 적기라는 얘기다.

신한금융투자가 꼽은 배당 유망주는 대신증권과 동양생명, 아이엔지생명, 기업은행, 한솔제지, 메리츠화재, NH투자증권, SK이노베이션, 효성, 하이트진로 등이다.

SK텔레콤과 KB금융, 휴켐스, 신한지주, KT, 두산중공업, 우리은행, 코웨이, 현대해상, 한전KPS, 애경유화, 락앤락, 세아베스틸, 국도화학, 포스코대우, 동부화재, GS, 삼성화재, SK가스, 삼천리 등도 유망주로 제시했다.

◇ 배당 테마가 가장 강력

한국투자증권 역시 팩터 설명력 모델을 통해 조사한 결과 고배당주는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저배당주는 반대 방향으로 추세가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4년까지 1차 기간보다 2차 구간으로 구분되는 지금이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시가총액에 따라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구분하는 투자는 의미가 없었고, 전통적인 가치주 투자지표인 저PER(주가순자산비율) 투자 전략도 최근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은 "고배당주를 제외한 그 어떤 팩터도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추세를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고배당주의 강세가 장기 추세로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한지주와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KT&G, 삼성화재, 기업은행, KT, 한온시스템, LG유플러스, 동부화재, 효성, 현대해상, 두산, 메리츠화재 등을 배당 유망주로 꼽았다.

만도와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쿠쿠전자, 락앤락, 한국자산신탁, 리노공업, 스카이라이프, 모두투어, 애경유화, 삼진제약, 대한제강, 민앤지, 에이블씨앤씨, 이수화학, LG전선아시아, 포스코강판, 이크레더블, 화성산업, 씨엠에스에듀, 아이쓰리시스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등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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