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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도 쾌청…내년까지 질주 예고

  • 2017.10.12(목) 11:32

전날 270만원 돌파 후 이틀째 최고치 경신
사상 최대 기대 지속…내년에도 고공 행진

삼성전자의 주가가 270만원 고지를 밟으며 300만원대에 성큼 다가섰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4분기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면서 강력한 상승 엔진을 다시 장착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내년까지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상승 탄력을 키울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면서 지난 9월 이후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 두 달여 만에 사상 최고 행진 재개

 

삼성전자는 전날(11일) 사상 처음으로 27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12일에도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8월 초 220만원대까지 밀린 후 상승세를 재개했고, 추석 연휴 직전 260만원대를 넘나들더니 연휴가 끝나면서 곧바로 치고 오르는 모양새다. 특히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탄력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랠리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 3분기엔 다소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최근 실적 컨센서스가 다시 높아졌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소폭 늘어난 14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 4분기까지 사상최대 실적 쭉~ 

 

특히 3분기 실적시즌 초입에서 4분기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7조원 안팎에 달할 전망이어서 또 한번의 서프라이즈를 예약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D램과 낸드(NAND) 쪽 모두 공급 증가 속도는 둔화하고 있는 반면 수요는 급격히 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부문도 4분기부터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OLED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분기 매출 10조원,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3분기에는 OLED 신규 라인 비용 증가로 이익이 줄어들 수 있지만 4분기엔 F-OLED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소비자 가전(CE) 부문 역시 연말 성수기 효과를 누리면서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 내년 전망도 밝아…목표가 상향 러시

 

올해 4분기는 물론 내년 전망도 밝다. 2018년 역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출하 증가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 추세가 유효할 전망이다.

 

KB증권은 내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 늘어난 41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도 52% 증가한 8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업이익이 14% 가량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올해는 하만 인수와 설비투자로 현금 흐름이 감소했지만 내년에는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현금 흐름도 더 좋아질 전망이다. 현금 흐름 증가는 자연스럽게 배당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추세와 함께 현금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며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8.1배에 불과해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도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11%와 25% 늘어난 256조원과 67조원에 이르며 실적 고공행진이 예상된다면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목표주가 상향도 줄을 잇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9월 들어 8개 증권사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렸고, 특히 IBK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350만원을 제시했다. 연휴 이후에도 KB증권과 대신증권이 목표가 상향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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