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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IT주"…IT 중소형주 매력 빛난다

  • 2017.10.17(화) 14:38

IT 업황 호조 기대에도 차익 매물
실적,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기대

최근 삼성전자가 신고가 랠리를 재개했지만 정보기술(IT) 중소형주들은 여전히 부진하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라는 같은 호재를 등에 업고 있지만 최근 들어 되레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반면 탄탄한 실적에 더해 밸류에이션까지 하락하면서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IT 중소형주 전반으로 매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 차익 실현 + 투자 불확실성 '부진'

 

최근 삼성전자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가 랠리를 재개했다. 이런 온기가 IT 중소형주들로 전해질 법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 실적 호조 뒤엔 반도체와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업황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국내 IT 중소형주들의 경우 그간 IT주 전반이 빠르게 오른 탓에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자장비 및 기기 업종에 대한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 이후엔 상대적으로 주춤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IT업종의 투자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업황 호조에 펀더멘털 요인 견조

 

하지만 그간 IT 중소형주의 상승을 이끈 펀더멘털 요인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역시 실적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주력업체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모델이 출시되고, 주요 부품의 공급 부족이 지속하면서 부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최근 주가가 잠시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의 경우 저가 매수 기회로 꼽힌다.  

 

반도체나 OLED 등 개별 IT분야를 넘어 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실제로 연초부터 주가 상승을 이끈 IT 중소형주의 경우 반도체 및 OLED 장비주와 소재주 외에 인쇄회로기판(PCB) 부품이나 2차 전지 소재 등 영역이 다양하다.

 

KTB투자증권은 "4차 산업혁명의 방향성은 뚜렷하지만 수혜 시점과 괴리가 있다"면서 "선제적 수혜가 가능하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 반도체부터 스마트 그리드까지 수혜

 

이에 따라 실적 확대가 기대되는 IT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플렉시블 OLED, 경연성(Rigid) PCB 등 스마트폰 하드웨어 진화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핸드셋 부품업체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녹스첨단소재와 인터플렉스, 비에이지치 등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엔 주춤할 수 있지만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 같다면서 원익IPS와 테스를 유망주로 꼽았다. 

 

동부증권도 "IT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을 주도해온 업종의 펀더멘탈 투자 포인트는 단시간 내에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진테크와 테크윙, 한솔케미칼, 유니테스트, 에프에스티, 네패스, 나노신소재, 와이솔 등 연초 이후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KTB증권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정부 정책에 이어 민간기업의 투자가 뒤를 잇고 있다면서 스마트 그리드와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인 포스코ICT와 인텔리인테크, 삼영이엔씨, 아이앤씨 등을 관심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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