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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테슬라 상장 1호 '한 걸음 더'

  • 2017.10.30(월) 16:37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접수

적자 상태에서도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면 상장할 수 있게끔 한 테슬라 상장에 카페24가 도전장을 던졌다.

다만 한국거래소가 제도의 취지를 살리겠다면서도 까다로운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과연 이번에 테슬라 상장 1호 기업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0일 카페24가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카페24는 쇼핑몰솔루션과 광고솔루션, 호스팅솔루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전자상거래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1180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적자상태다. 다만 올해 1분기엔 매출 272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자본금은 현재 39억7000만원이다.

카페24는 한국거래소가 올해 초 도입한 테슬라 요건 덕에 상장 심사 청구할 수 있었다. 테슬라 상장은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처럼 이익은 미실현 상태지만 장래 성장성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요건을 완화한 제도다.

카페24의 상장 대표 주선인은 미래에셋대우다. 애초 9월에 청구서를 접수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첫 사례다 보니 서류 준비와 검토 등에 시간이 걸렸다. 또 청구서 접수 후 심사에만 약 두 달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상장은 쉽지 않다. 

거래소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테슬라 상장 1호다 보니 검토할 사항이 많아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테슬라 상장 제도의 취지를 살릴 필요가 있지만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카페24는 테슬라 상장을 검토하는 기업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이라 더욱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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