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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당금만 22조…이제 배당투자는 '기본'

  • 2017.11.21(화) 14:26

중간 배당 확대로 연말 배당수익률 소폭 하락
코스피200 올해 연말 배당수익률 1.27% 전망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연간 배당 규모는 22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주가가 많이 오른 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분기 배당을 확대하면서 연말 배당수익률 자체는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주주환원 강화와 함께 분기 배당을 늘리는 추세여서 내년엔 연말은 물론 분기마다 배당 투자가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연간 배당 규모 22조원 사상 최대

올해 연말 배당수익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연말 배당수익률을 1.27%, 연간으론 1.67%로 예상했다. 지난해 1.76%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배당수익률 하락은 코스피지수 자체가 많이 오른 데다 주요 기업들이 분기 배당을 대폭 확대하면서 연말 배당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스피200 내 비중이 30%에 달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와 코웨이 등이 분기 배당을 확대했다. 다만 올해 연간 배당금 전체 규모는 22조원을 웃돌면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주가 상승을 통한 차익은 물론 배당 수익도 그만큼 쏠쏠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NH투자증권은 연말 배당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68개사를 꼽았다. 비슷한 기업은 116개사, 감소 기업은 16개사로 예상했다. 배당 증가 기업은 쌍용양회와 미래에셋대우, 휴켐스, 엔씨소프트, SK하이닉스 등을, 배당 감소 기업은 분기 배당을 늘린 삼성전자와 포스코, 코웨이를 비롯해 실적이 부진했던 한국전력과 기아차 등을 제시했다. 



◇ 분기 배당이 배당 투자의 화두

코스닥에선 배당 수익을 크게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닥150 구성 종목의 연말 배당수익률이 0.3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많이 오른 데다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제약·바이오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기업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실적은 변변치 않은 경우가 많아 배당 수익도 낮을 수밖에 없다. NH투자증권은 코스닥150 종목 중에서 2%가 넘는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GS홈쇼핑과 성우하이텍, 모다이노칩, 유진기업, 에스에프에이, 하림홀딩스, 동국에스엔씨, 한글과컴퓨터, 파트론, 모두투어네트워크, 아프리카TV 등을 꼽았다.

내년 이후엔 분기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분기 배당이 배당 투자의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창규 연구원은 "내년엔 분기 배당 확대로 연말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만큼 분기 배당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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