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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내년 글로벌 증시 더 간다"

  • 2017.11.30(목) 15:10

슈로더그룹 2018년 글로벌 경제 전망
내년도 플러스수익 가능…신흥국 유망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증시 고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조정기에 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르는 가운데, 변동성은 확대되더라도 강세장은 지속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30일 키이쓰 웨이드 슈로더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자간담회에서 "주식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처"라며 "올해와 같은 상승률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올해보다 플러스 수익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 "유동성 서서히 줄 것"

글로벌 증시의 고점을 주장하는 쪽은 각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QE)에서 양적긴축(QT)으로 정책 기조가 변화하면서 서서히 글로벌 유동성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를 내세운다.

미국 연준이 양적긴축 정책을 천천히나마 진행하고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완화하면서 유동성 공급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미국 연준이 지난 10월부터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축소를 시작하면서 양적완화에서 양적긴축 기조로 정책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일본과 유럽중앙은행이 여전히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글로벌 유동성 중 약 1조5000억 달러 상당의 유입세가 두 국가의 중앙은행 자산매입 프로그램 때문으로 파악된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이 두 중앙은행의 주도에 따라 향후 12~18개월은 전 세계적으로 양적 완화 국면이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유동성이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키이쓰 웨이드 슈로더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진/슈로더

◇ "주식 강세장 지속"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지속해서 상향조정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는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밸류에이션이 많이 높아졌고, 증시 조정 가능성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결과적으로 글로벌 증시 기대수익률은 7%대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미국은 세제 개혁안이 통과되면 증시가 더 상승할 수 있다"며 "유럽 역시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경제심리지수 모두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신흥국 시장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웨이드는 "신흥국 통화 가치는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은 인플레는 통제되고 통화가치는 매력적인 상황이라 비중확대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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