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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코스닥]④증권사도 웃는다

  • 2018.01.12(금) 14:23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 '업'
IPO 증가…간접투자 활성화 땐 WM도 수혜

정부가 대대적인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후 증권사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코스닥 시장 거래가 늘고 지수가 오르게 되면 다양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 분석이 분주한 가운데 유망한 증권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 부문에서도 수혜가 기대된다.

 

 

◇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쑥쑥'

 

증시 수급은 증권사 수익의 바로미터다.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거래대금이 늘면 자연스럽게 증권사의 벌이가 좋아진다.

 

지난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코스닥 활성화 대책 덕분에 코스닥 지수도 뛰어오르면서 코스닥 시장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고 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이 당장 영향을 주진 못하더라도, 꾸준히 기대감이 반영되고 정책이 구체화할 때까지 상승 흐름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증시 대기자금이 사상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고 있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14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1월 코스피와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6조6000억원과 8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0% 이상 껑충 뛰었고 코스닥의 경우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 큰 곳 관심권

 

이처럼 큰 폭의 거래대금 증가는 자연스럽게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으로 연결되고 관련 수익 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수혜가 클 전망이다.

 

대개 대형 증권사의 경우 브로커리지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이다.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서도 기업금융(IB)에 특화하는 곳들은 리테일에 크게 주력하진 않고 있다. 그럼에도 대체로 30~40%가량의 이익이 브로커리지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과 브로커리지 수익 수수료율을 감안할 때 가장 수혜가 큰 증권사를 유안타증권으로 꼽았다. 키움증권과 한화투자장권, DB금융투자가 그 뒤를 잇고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교보증권 순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신용융자 이자수익까지 감안할 경우에는 신용융자 잔고가 이미 자기자본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유진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봤다.

 

◇ IB·WM 부문도 직간접적 수혜 
 
거래대금 증가뿐 아니라 기업공개(IPO) 활성화나 코스닥 펀드가 활발하게 출현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고 상장 요건도 완화되면서 IPO가 늘어나면 증권사 IB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상장 요건 개편으로 늘어나는 잠재 상장 대상 기업 수는 기존 4454사에서 7246사로 62.7% 증가한다.

 

사모 중개 전문 증권사 신설과 중기 특화 증권사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의 방향 또한 증권사들의 기업금융 기능 확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KB증권은 잠재적인 IPO 시장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며 증권사로 하여금 모험자본 공급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대형 IB 육성 방안과 같은 맥락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코스닥 벤처펀드의 세제 혜택과 연기금 증권거래세 면제 등은 간접투자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증권사 자산관리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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